가족 이야기
초등영재원 수료식
살만빼면 무림고수
2010. 2. 20. 16:43
큰아들 동원이가 부산 초등 영재원을 수료하는 날이다!
벌써 영재원에 입학한지 3년이나 흘렀다니 참 세월이 빠르게 지나간다
3학년 2학기때 학교에서 수학 시험을 보라고 선생님께서 권유하여 시험을 치루었는데
알고보니 부산 초등영재원 수학 1차 시험 이었는데 동원이가 운좋게 합격을 하였다!
부산에 260개 정도의 초등학교가 있는데 학교에서 반별로 3명씩 추천하여 1차 시험을 치루어
약 800명정도 학생을 선발하여 2차 시험을 치른다고하는데 우리는 준비를 하지 않아 학원에 알아오니
2주뒤에 2차 시험을 치른다고 하는데 다른 학생들은 벌써 1년전부터 준비를 하였는데 지금 준비한다고
하였더니 너무 늦다고 하여 하늘교육이라는 학원에서 2주간 수업을 받고 2차 시험을 치루 었는데 12문제중
9문제는 완전히 풀고 1문제는 풀다 말았다고 하여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는디 합격하고 3차 면접도
쉽게 합격을 하고 4학년 2학기때 다시 한번 영재 시험을 치러 2년 과정을 다녔다.
참고로, 4학년에서는 부산시 어린이 회관 수학 영재 40명 선발, 5학년 과정은 80명 선발하여 2년 과정이었다.
부산 초등 영재원 수학 부문에서 동원이가 1등을 하여 수료식날 교육감으로부터 대표로 상을 받는데 너무 뿌듯하고
아들이 자랑스러웠다. 그동안 맞벌이를 하느라 제대로 챙겨 주지 못하였는데 잘 자라줘서 고맙고 공부도 잘해서
감사드린다.
중학교 영재원에 가서도 더욱 열심히 해서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