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여행기(아버지 칠순 여행)
5월19일이 아버지 칠순이라 온가족이 충북 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큰사위 매형은 6월2일 실시되는 선거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였고 나머지 21명 가족이 참석을 하였다!
부산에서는 7시15분 출발하여 11시 10분경 청풍 문화재 관광단지에 도착을 하여 구경을 하였다 !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드라마 장길산 세트장이 있었는데 관리가 부족한지 많이 낡아서 조금은 실망!
다들 배가 고프다고 하여 유물전시관은 보지 못하고 나와서 숙소 동대문구청 수련원에 집을 푼후 서울팀이 차가 막혀 3시이후에 도착한다고 하여 간단히 근처 식당에서 산나물 비빔밥으로 식사를 하였다!
서울팀이 새벽에 일어나 점심으로 김밥을 준비하였는데 차가 막혀 (장장 7시간 걸림) 김밥은 간식으로 먹었다!
간식을 먹은후 근처에 2분 거리에 있는 수석 전시관(개인이 하는것이라 무료임)에서 수석과 분재를 보왔는데 돌은 돌인데 멋있고
적혀있는 가격을 보니 4백만원대도 있어 아이들이 깜짝 놀랐다.
모두들 청풍호에가서 유람선을 타자고 해서 갔는데 승선료가 어른 12,000원. 애들 7000원으로 생각보다 비쌌지만 자주오는 곳이
아니라서 눈물을 머금고 탔다! 유람선에 400명이 탈수 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배가 컸지만 속도가 빠르지 않아 지겨운 생각도 조금
들었다.
저녁은 수련원에서 바베큐용 그릴을 제공해주어 서울팀이 가져온 삼겹살과 어머님이 손수 기른 무공해 야채와 맛있게 먹고 애들은
불꽃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P.C방이 있어 애들도 지겹지 않고 즐겁게 보냈다.
보일러가 들어와서 다들 잠을 설쳐서 피곤해보이기도 하는데 아침은 맏며느리인 아내가 생선를 굽고 나물을 무치고 미역국을 준비하느라
고생을 해서 다들 푸짐하게 먹었고 부모님들도 좋아하시니 다들 기분이 좋았다!
아침 식사후 짐을 빨리 정리하고 20분 거리에 있는 솟대 문화공간, 산야초마을을 구경하였는데 산야초 마을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차를 먹고
비염에 좋다는 약초를 아내가 5,000원 어치를 샀다. 이름이 유근피?? 잘 모르겠지만 얼음골을 들러 애들이 발을 담그기로 했는데 조카
준수가 미끄러져 물에 빠지는 바람에 모두를 한바탕 웃었다!
비가 내릴 것 같아 서둘러 맛집에 들러 묵밥과 도토리 묵전을 먹었는데 애들은 묵이 입에 맞지 않는지 모두들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식사를 하고 박달재에 들러 기념 촬영을 한후 비가 내려서 각자 집으로 해산을 하였다!
박달재는 노래가사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박달과 금봉이의 사랑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오고 있으며 고려시대 김취려 장군이 싸워서 승리한 곳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