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모처럼 단둘이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아이들은 학원 때문에 같이 가지 않겠다고 하여 결혼후 단둘이서 가는 첫 여행지로 그동안 가보려고 마음을 먹었던 소매물도로 가기로 하고 금요일 회사를 마치고 부산에서 출발하여 거가대교를 거쳐 (통행료가 무려 만원??)거제도 저구항까지 1시간 30분 달렸다.
소매물도 가는 방법은 통영에서 배로 가는 방법과 저구항에서 가는 방법 2가지가 있는데 통영에서 소매물도 가면 1시간 20분에 왕복 요금이 28,000원, 저구항에서 타고 가면 50분에 왕복 20,000원(1일 4회 운항)이라고 하여 저구항을 선택 하였다.
저구항 매표소 근처에 있는 바다여행펜션에 숙박을 정해 놓고 바로 옆에 있는 횟집에서 거제에서 유명하다는 멍게 비빔밥을 먹었다.
가격은 12,000원에 비해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이 나온 매운탕이 너무 맛있었다.
바다여행펜션은 지은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매우 깨끗하였고 방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을수 있는 기본 시설이 다 되어 있어 가족이 같이 오면 편리할 것 같았다. 요금이 7만원인데 금요일이라 주인 아저씨께서 5만원에 해주셔서 경비를 줄일수 있었다.
아침 처음 배가 8시 30분이어서 7시 50분에 을 서서 구입을 하였는데 펜션에서 숙박했다고 명함을 보여주니 10% 할인을 받았다.
▲ 소매물도 항구의 기암괴석
▲ 소매물도에 있는 펜션
▲ 소매물도항에서 해산물 판매하는곳
▲ 화장실을 표시하는 멋있는 안내판
▲ 소매물도 좌측으로 돌아가는 산책로 (약 4.3Km)
▲ 남매바위
등대섬이 가는 길이 1시 30분에 열린다고 하는데 2시 20분 배라서 기다리지 못하고 그냥 등대섬만 구경하고 옴!
올 9월에 등대섬을 건너다 1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니 건널때 주의해야 한다고 함.
소매물도를 나와서 저구항에서 20분 정도 달려서 바람의 언덕을 다녀옴.
△ 바람의 언덕 : 그런데 바람은 없었슴 ㅎㅎ
다음에는 꼭 애들 데리고 같이 와서 소매물도에서 1박을 하기로 아내와 약속하고 저녁 6시경 부산으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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