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갈곳은 많다

2010년 남해 일출여행기

살만빼면 무림고수 2010. 1. 28. 11:47

2010년 가족과 처음으로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 12시 50분에 출발!

야간운전이라 피곤하기도 했지만 모처럼 가족과 일출을 본다는 생각에 들떠 잠은 오지 않았다!

3시 40분경 남해 다랭이 마을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관광차가 주차장에 있었고 다랭이 마을 청년회에서 운영하는 천막에서

따끈한 오뎅국물울 먹고 기다렸다. 일부 사람은 설흘산으로 일출보기위해 산을 올라 가고 애들은 산에 오르는것은 피곤하니

다랭이 마을에서 일출을 보자고 하여 차에서 계속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는데 아침 7시가 되니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리고 있다. 7시35분 바다 긑 수평선에서 붉은 해가 떠오르는데 정말 장관이었다.

 

 

 

 

 

 

 

 

 

애들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바쁘고 아내도 처음보는 일출 광경이 신기한가보다.

일출을 보고나서 다랭이 마을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떡꾹을 먹고나니 취위가 금방 사라지니 아들 둘이 바닷가로 산책을 가자고하여

바닷가와 다랭이마을 논, 그리고 가천 암수바위를 둘러보니 정말 기분이 상쾌하였다.

그 다음 관광지는 남해 보리암을 선택해 복곡주차장으로 이동을 하였는데 일출을보고 내려오는 차량이 많이 위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없어 40여분을 기다리다 보리암으로 올라가서 30분을 걸은후 보리암에 도착!

 

 

 

 

 

보리암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기념사진을 몇장 찍고 우리가 묵을 바다마루 펜션으로 이동하였다.

펜션에서는 애들을 위해 조그만 배로 30분 태워줘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아들 녀석들이 기분을 냈다.

사장님께서 무척이나 친절하고 필요하면 바베큐 설비도 빌려주겠다고 하는데 그냥 가져간가스렌지로

돼지고기와 오리고기를 구워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아침에일어나서 짐을 정리하고 독일마을과 남해예술촌으로 이동하였다.

나라별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 인상이 깊었는데 봄에 꽃들이 피면 다시 오기로 약속을 했다.

마침 2층에 초코렛 만드는 체험코스가 있어서 5,000원을 내고 하였는데 자기가 만든 초코렛을 가져올수 있어 애들이

매우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