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모처럼 통영 미륵도에 다녀왔다!
부산에서 천천히 달려 승용차로 2시간 30분거리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처음 미륵도에 간김에 미륵도 케이블카를 탔다.
성인 왕복 요금은 9천원이고 특별한 카드 할인도 없고 해서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간김에 그냥 타기로 했다!
길이가 1.975Km로 매우 길고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바다 전망을 보니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라 스트레스가 해소 되어 상쾌하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는 걸어서 10분 걸리는데 등산객이 많아서인지 정상은 사람들로 북적 북적....
돌아오는 길에 동양 최초 해저터널을 보았는데 시멘트로 되어 있어 특별히 볼것은 없으나 일제시대에 만들어 졌고 만들어진 사연을
들으니 아픈 우리나라 과거가 생각이 나서 왠지 서글펐다. 길이는 약 460M로 길지는 않았다.
만들어진 사연이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에 의해 왜군들이 많이 죽어 수장이 되었는데 그 위로 한국인들이 일본인 원혼을 밟고 다니는것이 싫어서 만들었다고 하며 그 후에 우리나라에서 다리를 놓아 원혼을 밟고 지나다니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20분 거리에 수산과학관이라고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가볼 생각이다. 미륵도 섬 전체를 감싸는 산양일주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 에 선정될 정도로 경치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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