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이 학원 원장님한테 고슴도치를 한마리 얻어와서 키운지 벌써 6개월이 되었다
아들녀석이 키우게 해주면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가 알아서 먹이도 주고 똥도 치우겠다고 약속 해놓고
비위가 약해서 똥을 치울때면 코를 막고 휴지로 치우는 치우는 모습이 영........
이름은 토리! 아마 밤톨이와 비슷해서 토리라 지었을거라고 큰아들은 추측한다.
좋아하는 먹이는 치즈인데 처음에는 가시를 세우더니 이제는 만져도 가시를 세우지 않는다.
목욕은 2주에 한번씩 전문 샴푸로 샤워를하고 수건으로 간단히 닦은후 드라이기로 말려준다.
바닥 톱밥은 2주에 한번 교체하는데 톱밥이 좋은 거라 1달에 한번 교체해도 된다고 하더군!
고슴도치가 귀뚜라미를 좋아한다고 해서 얼마전에 귀뚜라미를 잡아서 죽인후 주었더니 먹지 않고
냄새만 맡는다.
고슴도치는 추위를 싫어해 수건으로 덮어주면 거기서 계속 놀고(어두운곳을 좋아함)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기위해
고슴도치 집을 통채로 덮어주었다.
고슴도치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던데 우리집 고슴도치는 가격이 1마리에 15만원이나 하더군.
기회가 되면 짝짓기를 해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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